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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닐라 어쿠스틱 사랑이 또 될까요

공책을 보는데 두근두근하더라고요.
왜 그런지 모르지만
이 노트는 제가 어린시절 때 쓰던 공책이었습니다.
어떤게 쓰여 있나? 한다음 열어봤는데
이런, 창피한 글만 가득합니다.



일기도 있고 소설이라고 쓴 것도 있긴한데…
요런 걸 흑역사라고 하는 것인가요? 창피해서 혼났어요.
얼른 노트를 닫고 누가 볼까봐 깊숙이 넣었습니다.
갑자기 이러한 뮤직이 생각나는군요.
내가 자주 듣는 노래인데 한번 추천해보겠어요.
힘든 시간! 잠깐 즐겨봐요. 바닐라 어쿠스틱 사랑이 또 될까요
아시나요?,



안마의자에 앉아가지고 시간을 보냈죠.
적당~히 시원한 게 진짜 좋아요.
달달달 떨리고 있는 의자.
그리고~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몸.
점~점 풀리는 변화들에
작은 기쁨을 느낀답니다.
의자에 앉은 후 거짓말 안하고 다양한 것을 해요.
일단은 앉은 후 카푸치노를 마신답니다.


커피 물이 달달 떨리는 모습이
정말 웃기죠.
뜨거운 것을 먹을 땐… 진짜로 조심 해요.
예전엔 입 속을 다 데어버렸습니다.
그리고… 맛있는 빵도 먹어봤어요.
부스러기들이 안마의자에 다 떨어져버려서
청소하는 애를 먹은 기억이 나는군요.
그러고 나서는 다시는!! 빵 같은 것을 위에서 먹지 않습니다.
아아~ 역시 사람이란 해봐야 하네요.
으음~ 또 뭘 먹어 봤더라~?
기억이… 잘 안 나는군요. 하하….


먹는 기억들은 이제 그만하고
가~장 잔뜩 하는 것은
역시 멜로디를 들어보는 거죠.
안마의자에 내 몸을 기대고
두 눈을 감은 후 멜로디를 듣는다면
정말 천국이 따로 없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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